예창패 서류에 합격했다면 정말 마지막 관문만 남아있다. 바로 '발표평가'이다. 서류 결과에서 허수가 많이 빠지고 진짜 좋은 아이디어와 좋은 창업가로 생각되는 사람들이 붙기에 이를 갈고 준비를 하는 게 좋다.
(알겠지만 나는 서울창경에 지원했고, 발표 평가 기준과 양식 모두 센터마다 다르기에 잘 확인해야한다.)
1. 발표평가는 총 30분으로, 10분 발표, 20분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지며, 코로나 시기였어서 줌으로 진행되었다.
2. 발표 자료는 PPT로 만들었고, PDF로 변환하여 제출했다.
3. 발표 구성과 목차는 센터에서 정해줘서 바꿀 수 없었다. 단, 디자인은 변경 가능하다. (10~15P이면 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발표 평가 팁(100% 정답 아님)
1. 기본. 평가위원이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한다. 그래서 여러 사람한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변지인 + 전문가(네이버 엑스퍼트나 크몽 등을 통해 멘토 조언가를 찾으면 좋을 것 같다))
- 이유 : 창업가는 해당 아이템에 대해 많은 고민과 자료조사를 하여 충분히 알고 있으나, 처음 듣는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른다. 자만하지 말고 부끄럽더라도 내 계획서를 노출해야한다
2. 글보다 사진이 이해하기 더 쉽고, 더 높은 전달력을 갖고 있다. 그러니 글은 핵심만 딱 적어두고 발표 시 해당 키워드 보고 멘트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3. 자신감, 자신감, 자신감. 이런 말이 있다. '내가 내 아이템을 믿지 못하는데, 누가 이 아이템을 믿겠는가'.
많은 VC들이 초기 스타트업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창업가라고 한다.
비록 아이템이 뛰어나 보이지 않을 지라도, 발표자의 진심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진다면 합격 성공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순간은 질의응답 시간. 모든 질문에 대답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발표를 준비한다면 좋을 것 같다.
+ 질의응답에선 무엇을?
발표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질의응답을 해야한다.
질의응답 시에는 전반적인 것을 여쭤보는 것 같은데, 중점적으로 두고 있는 것은 사업성인 것 같다.
- 기존 다른 서비스와 차별점은 무엇인지?
- ~~한 이슈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예방, 보완할 것인지?
등등을 여쭤보셨다.
제출했던 사업계획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사업계획서만 튼튼하게 잘 작성했다면, 발표를 구성하고 이어가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글에는 대학생으로서 창업을 해보고 느꼈던 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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