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교환학생 정리 및 팁>
코로나 이후 다시 해외 길이 열리면서 교환학생을 가고자하는 학생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환학생 관련 정보글(특히 광운대)의 경우, 코로나 이전에 작성된 글들이어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았습니다.(SUNY Cortland는 특히 올해부터 연결된 학교라 더욱 없더군요)
최근 정보로 업데이트 하는 겸 도움이 되고자 해당 글을 작성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저는 미국 SUNY Cortland로 교환학생으로 1년 간(두 학기) 다녀올 예정입니다!
광운대학교 공지사항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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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 접수(~3.9)
교환학생 안내 공지사항은 매년 2월 말에 올라옵니다.
파견은 해당년도 가을학기(8월즈음)에 시작되고, 파견기간 한학기, 두학기 모두 한번에 신청하기에 이때 바짝 신청해야합니다.
지원 시 준비해야할 것 : 지원신청서, 수학계획서, 서약서, 서류제출동의서, 재학증명서, 영어성적(지원 전까지 공식적으로 영어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함) -> 직접 국제교류팀 가서 제출해야함.
팁 1. 이전 공지사항 한글파일 통해 서류들 다운받을 수 있으니, 겨울방학에 미리 작성해두면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신청 시 부모님, 교수님 사인 받느라 정신 없습니다.
팁 2. 무조건 1순위가 안 될 수 있습니다. 2지망, 3지망 모두 파견 학교 홈페이지를 꼼꼼히 읽어보며 내가 어떤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어디서 학교를 다니는지 등 잘 확인해야 합니다.
팁 3. 그렇기에 토익 점수만 준비하는 것 보다는 넓은 선택을 위해 가능하다면 토플 점수를 마련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토익으로는 only 퍼듀대, 네바다대)
팁 4. 지원신청서에 보면, 교환학생지원프로그램 이수(12월 공지),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2월 공지) 란이 있습니다. 추가점수를 부여해주니 교환학생을 갈 예정이라면 이전에 참가하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팁 5. 이메일은 구글이메일을 추천합니다. 합격 후, 해외 국제교류 담당자님과 메일을 주고받을 건데, 네이버보단 구글이 낫습니다.
팁 6. 광운대학교 교환학생 카페에 올라와 있는 생활보고서를 정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해당 학교 프로그램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꿀팁들도 많이 있습니다.
국제교류팀에 여쭤보니 영어성적의 경우, 지원요건이기 때문에 점수만 넘으면 된다고 합니다. 점수가 높다고 해서 추가점수가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토플이라고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것도 아닙니다.
(2) 면접 심사(3.15)
3.10 - 서류 접수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서류 합격자 발표가 납니다. 서류 합격자들은 면접날짜와 시간대를 배정 받아 면접을 준비하게 됩니다.
면접은 80주년 기념관 2층 강의실에서 10~15분 정도 진행됩니다. 면접 시간 10분 전에 도착하여 대기실에서 대기하면 담당자분께서 들어가라고 안내해주십니다.
면접관은 2분 계셨고, 3명이 그룹으로 배정되어 들어가는 식입니다(지원자 수에 따라 달라짐).
질문은 모두 한국말로 하셨고, 답변 역시 첫번째 질문(자기소개) 빼고는 한국말로 했습니다.(영어로 질문이 나온다는 후기가 많아서 영어로 준비했다가 당황했습니다...)
질문 순서는 앉은 대로 123으로 답변했으면, 다음 질문은 321 순으로 옮겨가며 답변 합니다.
면접질문은 다양한 범위에서 나왔습니다.
(왜 지원하는지, 왜 해당학교인지, 해당학교 아는 것에 대해서 말해보아라, 가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 지, 목표는 뭔지, 한국은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 외국인 학생들에게 광운대학교에 대해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 등등...)
팁 7.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주력 강점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에 맞게 답변을 준비하세요. 제가 받은 질문 중에 하나가 '퍼듀대의 경우 공대가 강점인데 문과 학생이 신청한 이유'가 뭔지였습니다.
팁 8. 국제교류팀에 면접이 어떻게 진행될 지 알려달라고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매년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에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합격발표(3.20)
면접 후 바로 그 다음주 월요일 공지사항으로 합격자 발표가 됩니다.
(저는 사실, 이틀 뒤에 연락이 왔는데, 1지망 퍼듀대가 떨어져서 2지망 SUNY로 가야될 것 같다 연락이 오더군요)
팁 9. 경쟁률이 낮아 무조건 합격한다 생각하고 안일하게 준비했다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준비를 잘 하는 게 좋습니다.. 저처럼 피눈물 보지 않으려면요...
그래도 합격했다는 안도감과 기쁨을 누렸습니다(비자발급이라는 큰 산이 기다리고 있음을 모른채...).
합격 이후의 절차(죽음의 비자, 죽음의 DS 160)는 다음글에서 또 쓰겠습니다.
(그래도 저 이후의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덜 겪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작성하겠습니다!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교환학생을 가고자 하는 광운대학교 학우여러분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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